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김세용)는 9일 광운대에서 양주시와 함께 양주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가칭)양주·광운 첨단IT융합연구소'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천장호 광운대 총장, 오완석 GH 균형발전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GH, 양주시, 광운대는 첨단IT융합연구소 설립을 위해 △테크노밸리 조성 및 입주기업·대학 관리 지원 △산학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 개발, 교육, 인재 양성지원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 약 21만8000m² 규모로, 총사업비 1104억원을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GH(63%), 양주시(37%)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광운대는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이 우수한 국내 최초 전자공학분야 대학이다.
GH는 양주·광운 첨단IT융합연구소 설립으로 산·학·연 연계 및 다른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신기술 연구개발, 스타트업 육성 및 근로자 교육 기회 등이 확대돼 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 산업체질 개선의 혁신기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세용 사장은 “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 산·학·연 연계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며 “GH는 양주테크노밸리에 더 많은 대학, 연구소 및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경기도, 양주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산업이 부족한 경기북부에 양주테크노밸리가 혁신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