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기반 콘텐츠 제작기업 닷밀이 신용보증기금의 기업 육성프로그램 '제11기 혁신아이콘'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 적용, 해외 진출 컨설팅 등 신보의 금용·비금융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2015년 설립한 닷밀은 디지털 콘텐츠에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비롯해 안성 스타필드 '글로우사파리', 영등포 타임스퀘어 'OPCI' 등에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제주도에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루나폴을 개장했다. 가업 다각화에 나서며 지난해 매출 188억원을 기록하고,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필리핀 클락 지역에 글로우사파리 라이선스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신보는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BM)을 가진 스타트업의 고속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아이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총 신청기업 141개 중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5개사가 선정됐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