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월 가정의달' 보이스피싱 집중 홍보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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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수사 강화(특별단속기간, 3.4~7.31)와 함께 이통3사와 협업하여 전체 가입자에 대해 1분기 증가하고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교통민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 주의 문자를 발송(5월 중순까지 순차 발송)한다.

정부는 순간적인 실수로 피해가 발생하고, 피해회복이 어려운 보이스피싱 범죄의 특성에 따라 '5월 가정의달'을 집중 홍보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신종수법과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관계기관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학생 및 청년층에 대한 피해 증가와 중년층을 겨냥한 '자녀 사칭' 수법의 메신저 피싱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피싱 범죄가 개인적 피해를 넘어 한 가정 전체에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홍보에 나선다.

정부는 5월에 가족 단위의 나들이가 많아지는 것을 고려했다. 영화관·대중교통 등에서 공익광고 등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라디오 방송 청취율이 높은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편성하는 등 국민 생활 접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제고하기로 하였다.

또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활용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안내자료 제공, 국군장병들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홍보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한편, 경찰청, 과기정통부, 금감원 등 관계기관 공동으로 '단계별·상황별 대응을 위한 안내서'를 제작하여 수사·통신·금융 분야에 대한 세부 대응 요령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관계부처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국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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