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원)는 24일 광주 홀리데이인 컨벤션홀에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전문무역상사 초청 광주·전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문무역상사 및 해외바이어 15개사와 광주·전남 우수 제조 기업 56개사 관계자가 참석해 총 113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지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수출 상담은 화학제품·기계 등 산업재부터 농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소비재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울렀다. 참가 기업들은 전문 무역상사와 1:1 매칭 상담을 통해 제품의 신규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월마트 출자 재단인 스타트업 정키(Startup Junkie)가 참여해 광주·전남 기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스타트업 정키는 월마트 창업자인 샘 월튼 일가가 직접 출연·후원하는 재단으로 월마트, 페덱스, 타이슨 푸드 등을 주요 협력 파트너로 두고 있다. 스타트업 정키와의 상담을 가진 중소기업은 자사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전략적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었고 향후 사업 확장 전략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정키와의 미팅 기회를 얻어 미국 시장에 대한 귀중한 정보와 실용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수출 상담회가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수출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