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고객중심 경영 촉진을 위해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2023년 조사는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전국 19개 지사에서 △기계실 관리자 대상 현장 기술교육 △찾아가는 방문형 컨설팅 △지역난방 효율개선지원단 활동 △에너지진단서비스 등 현장 대면 서비스에 집중했다. 또 지난해 에너지 요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3만3000세대에 약 58억원의 특별요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고객만족도 조사대상 모든 사업(지역냉·난방, 구역전기)의 목표달성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고, 2023년도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EERS) 에너지 절감에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변화를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전 임직원이 현장중심으로 소통과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현장 중심의 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중심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