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는 공학관 'XR 이노베이션룸(Innovation Room)'에 테슬라의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교육 콘텐츠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AR 교육 콘텐츠는 학생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 홀로렌즈2를 활용해 전기차의 다양한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를 실시간 3D 가상 모델화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XR 이노베이션룸은 학생에게 미래 자동차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테슬라 전기차 플랫폼 AR 교육 콘텐츠는 핵심 콘텐츠다. 학생은 이곳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통해 전기차의 배터리 시스템, 전기 모터, 파워 일렉트로닉스 등 핵심 기술을 깊이 있게 학습한다.
윤현중 RIS모빌리티디지털전환사업단장 기계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전기차의 핵심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기계공학과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교육부가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대구경북혁신대학 '모빌리티디지털전환트랙' 주관학과로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