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역상권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단골거리'는 소상공인이 좀 더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활용법을 교육하고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단골거리는 오는 4월 22일부터 광주광역시 충장로 상권가, 경북 안동시 원도심 상권 등 전국 8개 주요 지역 상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카카오 직원과 전문 튜터가 직접 방문해 지역상권 상점가에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맵 매장관리, 톡스토어 등 카카오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1:1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외에도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제공 △오프라인 매장용 홍보 키트 제공 △상점가 방문자 대상 오프라인 홍보 이벤트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신규가맹시 카카오페이머니 수수료 최초 3개월 무료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2022년부터 전통시장의 디지털 소통을 지원해 온 '단골시장' 사업도 더욱 강화해나간다. 언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시 신청 프로세스를 추가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특정 시장을 집중 지원해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사업'을 신설한다. 기존에 지원받은 전통시장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소진공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