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7대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 취임…“기업 판로확대·글로벌 진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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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7대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판로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봉사한다는 자세로 협회의 변화와 혁신에 나서겠습니다.”

김현수 티나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8일 광주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15차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총회에서 7대 회장에 선임됐다. 티나엔터테인먼트는 로컬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유튜브를 비롯해 줌,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현수 신임 회장은 “지역기업의 판로확대는 물론, 대기업과 연계해 중앙진출을 도모하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업의 자금확보와 투자 유치를 원활하게 이끌어 내겠다”면서 “산학연과 협력 강화로 지역협회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 앞서 중소기업 지원기관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자본력과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지역중소벤처기업이 차별화된 창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7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김명술 이임회장은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김명술 명예회장은 “취약한 벤처기업의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활동 환경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써왔다” 면서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벤처 정신을 갖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회원 업체들의 노력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조종래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 권원현 벤처기업협회 전국협의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부임 후 20여 일 동안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의 체감은 훨씬 어려움을 느끼게 했다”면서 “이를 극복하도록 모든 힘을 모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공에 공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광주는 미래차, 에너지, 바이오, 벤처기업 등의 인프라가 있어서 다행이다.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기존 기업도 지키기 위한 지원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와 로보틱스 융합기업 쉐어플랫(대표 이지훈)의 사례발표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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