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바이오 지역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대상기업 공모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 지역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도내 바이오 기업과 투자확약 기업의 제품 개발·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술 집중 지원을 목표로 하는 전북형 바이오 기업 육성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오가노이드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및 전후방산업에 속한 도내 중소기업과 전주시·익산시·정읍시에 투자를 확약한 기업 중 부설연구소나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에는 분야에 따라 핵심기술 고도화 연구·개발(R&D) 사업 1건(최대 2억원 이내), 제품 상용화 R&D사업 2건(최대 1억원 이내)을 지원하며, 사업기간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제출했다. 이 사업을 시작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주목된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바이오 지역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바이오 기업의 핵심기술 개발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 및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