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시스가 이너 헬스 케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생 유산균 파우더 스프레이 '이너에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 이너에피는 팬티나 관리 부위에 생 유산균 파우더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다.
제품은 5세대 유산균 '에피바이오틱스'로 구성됐다.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 물질을 저온 가공했다.
원료 생산과정에서 열처리에 의해 변형되고 파괴됐던 유효물질을 콜드체인 생산공정에서 저온 파쇄 공법으로 최대한 손실을 막았다. 흡수율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유산균 유도 단백질이다.
제품에는 특허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MB01이 살아있는 유산균 형태로 함유됐다. 전 서울대학교 교수 정가진 면역학 박사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만든 이너에피는 1회 분사 시 2억여마리 유산균이 분사되도록 설계됐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MB01과 분사를 도와주는 유기농 라이스 파우더로 구성됐다. 불필요한 화학 성분 및 인공 향을 배제했다.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도 쓸 수 있다.
정선화 두 번째 봄 대표원장은 “질 안쪽을 세척하는 세정제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의학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잦은 질 내 세정제 사용은 오히려 산성도를 깨뜨려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를 사멸시켜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정제 사용은 외음부에만 적용해야허고, 항생제 장기 복용은 유해균과 함께 유익균도 사멸시키기 때문에 질염 재발 위험을 높인다”며 “신제품은 씻어낼 필요 없는 간편함과 향료나 자극 성분이 없다는 점에서 여타 제품 대비 좋은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