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는 1948년 4월 개교 이래 인성, 지성, 직무능력을 고루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취업 명문 특성화고다. 학생의 직업적 능력을 지속해 개발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꿈·도전·성취'라는 슬로건 아래 학년별 전문 맞춤식 시스템을 갖춰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도 및 진로·인성교육을 실시한다.
1학년은 진로적성검사, 진로상담, 진로포트폴리오작성, 중소기업이해 및 진로설계연수, 직업인 특강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 시간을 갖는다. 2학년은 중소기업 이해 및 비전설계연수, 직업박람회 체험, 미래 비전 작성, 비전설계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비전을 수립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3학년은 이력서·자기소개서 발표대회, 취업포트폴리오 발표대회, 취업 전 사전교육 이수, 산학 맞춤반과 기업체 현장실습 참여 등을 통해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취업 준비 교육을 받는다.
이 외에도 1팀 1기업 프로젝트, 졸업생 멘토링, 전공심화동아리 등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 연수를 지원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직무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정규수업과 방과 후 수업, 무료로 진행되는 자격증 취득 특강 과정, 전공 심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금융, 증권, 회계를 비롯한 다양한 고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졸업생 1인당 평균 취득 자격증의 개수는 8~10개인 것도 특징이다.
또한 지난해 5월에 열린 제13회 대전상업경진대회에서 40명이 학생이 10개 종목에 출전해 금상 8명, 은상 6명, 동상 2명, 장려상 17명 등 총 33명 학생이 수상해 전 종목 석권을 이뤄내기도 했다. 취업 연계 교육시스템 결실로 작년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에 5명의 졸업생이 합격했다.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 한국은행 등에 입사한 학생들도 나와 '상업계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국립공원공단, 안전보건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 19명, 대기업 및 중소기업 31명, 중소기업 54명 등이 취업했다. 취업률 83.2%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3년 연속 80% 이상 취업률을 기록했다.
대전여상은 매년 취업한 졸업생과 재학생이 만날 수 있는 졸업생 멘토링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직군에 취업한 선배들이 직접 모교를 방문해 멘토· 멘티 활동에 참여한다. 선배들은 자신이 경험한 학교생활, 직장생활 및 본인만의 취업성공, 실무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직군별 취업 준비 관련 맞춤형 상담 및 조언을 해 준다. 재학생들은 같은 고민을 했던 선배들의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준비를 한다.
김기정 교감은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최신 동향에 맞는 취업 지원을 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학습환경을 통해 우수한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전여상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꿈을 안고 입학한 모든 학생이 도전을 즐기고 성취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