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의학계열 분석〈42〉대전대, 한의예과 70명 선발…“수시 비율 81.4%로 학생부 교과 성적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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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예과 70명, 간호 83명, 물리치료 40명, 응급구조 40명, 임상병리 41명 등 총 274명 선발

대전대는 의약학계열로 한의예과를 선발하고,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를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특별전형을 제외하고 일반전형 기준으로 한의예과 70명, 간호 83명, 물리치료 40명, 응급구조 40명, 임상병리 41명으로 모두 274명을 선발한다. 대전대 자연계 전체 인원대비 31.0%인 규모다. 부속병원으로는 대전대 천안한방병원(병상수 123개), 대전한방병원(병상수 160개), 대전대 서울한방병원(병상수 56개)으로 3곳이 있다.

수시·정시 선발 비율은 한의예과의 경우, 전체 70명 중 57명(81.4%)을 수시로 선발한다. 보건계열에서는 간호학과가 83명 중 74명(89.2%),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는 각각 40명 중 35명(87.5%), 임상병리학과 41명 중 36명(87.8%)을 수시로 선발한다. 한의예과 및 보건계열 전체 274명 중 237명(86.5%)을 수시로 선발할 수시 선발 인원이 많다.

특히 수시·정시 전체 선발 인원 중 교과 전형 선발비율이 한의예과 74.3%, 간호학과 79.5%, 물리치료 67.5%, 응급구조 75.0%, 임상병리학과 75.6%를 차지한다. 수시 선발 가운데, 교과전형 선발 비중이 매우 높다. 따라서 대전대 한의예 및 보건계열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한의예과의 경우,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100% 요구한다. 먼저 교과 전형의 경우, 교과중점전형, 교과면접전형은 4개 영역 등급합 5로 매우 높고, 지역인재1은 4개 영역 등급합 6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인 혜화인재전형은 4개 영역 등급합 6으로 교과전형에 비해 1등급 낮다.

수학, 탐구 모두 특별히 지정된 선택과목은 없고, 탐구는 2과목 모두 활용한다. 적어도 4개 영역 중 1,2과목이 2등급이더라도 나머지는 모두 1등급 이내로 진입해야 할 만큼 높다. 따라서 한의예과의 경우,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수능 성적 관리도 필요하다. 반면 보건계열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기 때문에 교과 내신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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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내신 최상위권 학생, 지역인재전형 지원 유리

대전대는 충청권 지역인재 전형이 있어, 해당지역 학생에게는 유리할 수 있다. 지역인재 선발 비중은 한의예과가 전체 선발 인원 중 28명(40.0%)을 수시에서 23명, 정시에서 5명을 선발한다. 보건계열에서는 간호학과가 전체 선발인원 중 18.1%, 물리치료학과 12.5%, 응급구조학과 15.0%, 임상병리학과 19.5%를 지역인재로 선발하고 모두 수시로 선발한다. 따라서 지역 출신 내신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지역인재전형 지원이 유리할 수 있다.

정시에서 한의예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를 모두 반영한다. 수시와 마찬가지로 수학과 탐구영역은 특별히 지정된 선택과목은 없지만, 미적분, 기하를 선택하면 3점, 과탐을 선택하면 과목당 1.5점씩 가산점을 준다. 따라서 미적분, 기하, 과탐을 응시한 자연계 학생은 어느정도 유리할 수 있다. 반면 보건계열은 특별히 선택과목에 대한 가산점도 없고, 4개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만 반영해 최소 수능 3개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2024학년도 수시 교과 합격선은 한의예과의 경우, 교과전형에서 교과중점이 1.1등급으로 매우 높고, 교과면접 1.3등급, 지역인재I 1.3등급으로 1등급대 초반을 형성한다. 직전년도 2023학년도와 비슷하다. 따라서 교과전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1등급 초반으로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2.6등급으로 직전년도 1.9등급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2등급 초중반 성적대라면 서류와 면접 경쟁력에 따라 합격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간호학과는 교과전형에서 지역인재I 2.3등급, 교과중점 2.5등급, 교과면접 2.7등급이고, 종합전형 혜화인재 2.4등급이었다. 교과, 종합 모두 2등급 중반대 성적관리가 필요하다. 보건계열은 2.5등급에서 4등급대 합격선을 형성한다.

작년 정시합격선 한의예과 일반전형 98.0점, 지역인재 97.8점

2024학년도 정시합격선은 한의예과 일반전형 98.0점, 지역인재 97.8점으로 가장 높다. 직전년도 일반전형 97.9점, 지역인재 98.0점과 큰 차이가 없다. 다음으로 간호학과 지역인재 84.3점, 일반전형 84.0점으로 직전년도 일반전형, 지역인재 각 81.0점보다 합격선이 높게 나타났다.

2025학년도 경쟁률은 한의예과의 경우, 교과면접 13.5대1, 교과중점 14.9대1, 지역인재I 13.0대1로 교과전형의 경우 약 13대1 수준이다. 특히 지역인재I의 경우 전년 6.6대1보다 크게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종합전형인 혜화인재의 경우, 28.2대1로 지난해 37.6대1에 비해 하락했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 지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한의예과 역시 의대와 중복으로 지원한 결과라 볼 수 있다. 간호학과는 교과면접이 10.3대1, 교과 중점이 9.1대1, 지역인재I 전형이 9.3대1로 평균 약 9.5대1 수준으로 집계됐다. 종합전형의 경우 15대1로 교과전형보다는 다소 높았다.

대전대는 의약학계열 한의대, 보건계열 간호학과를 동시에 선발한다. 특히 수시 선발 비중이 높고, 지역인재 선발 비중도 무시할 정도가 아니기에 충청권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관심이 매우 많은 지역이다. 또한 의약학계열이라 하더라도 문·이과 모두 지원할 수 있어,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른 최상위권 지원 패턴에 따라 합격선 변화에도 관심이 가는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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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sungho7204@naver.com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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