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7일 대구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본부에서 케이메디허브와 의료산업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의료산업 창업활성화·혁신성장 기반구축, 의료산업 유망기업 성장 지원, 기업 맞춤형 구인·구직 지원 등에 힘을 합친다.
두 기관은 국내 유망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을 공동 발굴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미국 시카고·워싱턴DC 등 의료산업 거점에 위치한 중진공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연계해 의료산업 유니콘 기업 육성에 주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의료기기센터를 방문해 첨단의료복합기술과 인프라를 살펴보고, 의료기기 제조기업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외 각종 규제로 인해 글로벌 진출이 어려운 바이오·의료기기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유니콘 기업 육성체계를 마련했다”면서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 의료산업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