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5월 17일까지 신기술 분야 특허 융합인재 발굴을 위한 '2024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대회로 기업·연구기관이 출제한 기술 주제에 대해 대학(원)생이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총 27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32개 문제를 출제했다.
특히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터 기술, 자율주행차, 이차전지 등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문제가 중점 출제됐다.
대학생의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가 보다 향상되고, 참여 기업과 기관은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대학생 개인 또는 단체(팀)으로 참가 할 수 있으며, 답안 제출 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발표하고, 11월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상 수상자는 상금 1500만원,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상금 1200만원이 수여된다.
또 대회 수상자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LP)' 프로그램 가입, 후원기업 취업 우대 등 혜택도 주어진다.
참가 접수와 과제 확인은 대회 누리집,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무국(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인력양성실)으로 문의하면 된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학생들이 특허 빅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보고, 기술 전략 수립 및 사업화 구상 과정을 거쳐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특허활용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