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지난해 영업이익 5.6조 '사상 최대'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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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BYD) 중국 본사 전경

BYD 지난해 매출액은 6023억1500만위안(약 111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0억4100만위안(약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7% 증가했다.

BYD는 친환경차 수요에 따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판매량 급증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BYD는 작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302만4400대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친환경차 연간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한 것은 BYD가 처음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벌어지면서 BYD 수익성도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전기차 데이터 제공업체 CnEV포스트 페이트 장은 SCMP에 “대규모 판매 프로모션과 딜러 인센티브 결과”라고 분석했다.

BYD는 가격 경쟁력 강화한 전기차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1300만원 가량 소형차 '시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BYD 10만 위안(약 1850만원) 이하의 모델은 5종에 달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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