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KGM)가 새해 1월 2000만원대 신형 무쏘 가솔린·디젤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무쏘 전기차부터 내연기관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갖추고 픽업트럭 대중화에 시동을 건다.
KGM는 30일 신형 픽업트럭 '무쏘'(프로젝트명 Q300)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신형 무쏘 가솔린·디젤 2종을 공개했다.
무쏘 가솔린·디젤 모델은 새해 1월 5일부터 판매한다. 국내를 시작으로 영국·호주·칠레 등 해외에도 1분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무쏘 가솔린 시작가격은 2000만원대가 유력하다.
무쏘 가솔린·디젤 모델 판매로 KGM 픽업트럭 라인업은 무쏘EV(전기차), 무쏘 2.0리터(ℓ) 가솔린(최고출력 217마력·최대토크 38.7kg·m), 무쏘 2.2리터(ℓ) 디젤(최고출력 202마력·최대토크 45kg·m) 등 총 3종으로 늘어난다.

KGM가 무쏘 가솔린·디젤을 추가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건 국내 픽업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서다.
KGM는 무쏘 안전과 편의 사양에 만전을 기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IACC), 지능형속도경고 등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키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적재 중량도 늘렸다.
KGM는 새해 하반기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SE-10'(프로젝트명)을 선보인다. 액티언에 이어 중·대형급 SUV 판매에 속도를 낸다. SE-10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 수입차 PHEV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