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와 JW생명과학이 대표이사 변경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
JW홀딩스는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9년여간 JW생명과학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차 대표는 1985년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JW중외제약에 입사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의 생산본부장, JW중외제약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JW생명과학 대표를 맡아왔다. 2022년에는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에 선임됐다. 앞으로 지주사 JW홀딩스 대표직과 함께 JW바이오사이언스, JW생활건강 대표를 겸직한다.
같은 날 JW생명과학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계열사인 JW메디칼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JW홀딩스는 한성권 대표 체제에서 차성남 대표 체제로, JW생명과학은 차성남 대표 체제에서 함은경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함 대표는 1986년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JW중외제약에 입사했다. JW중외제약 개발팀장, 수액마케팅팀장을 거쳐 JW중외제약 비서실장, JW홀딩스 JW경영기획실장,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JW메디칼 대표를 맡아 왔다. 앞으로 JW생명과학과 JW메디칼 대표를 겸직한다.
지난 2018년부터 JW홀딩스를 이끌어 왔던 한성권 대표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JW그룹 부회장직으로 승진한다.
JW그룹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의 후속 조치로서 대표이사 선임이 이뤄졌다”라며 “그룹 내 다양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이끌어왔던 전문경영인의 배치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