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장비 및 물류 자동화 전문회사 코닉오토메이션은 27일 양극재 품질 자동 검사·분석 장비인 'K-LAS'의 첫 해외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공장에만 적용됐던 K-LAS 장비가 헝가리 양극재 공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닉오토메이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인 'K-LAS'는 이차전지 주 재료인 양극재 품질을 협동로봇을 통해 자동으로 계측 및 분석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작업자 숙련도에 따른 검사 결과 편차를 최소화해 정확한 측정 및 분석을 통한 품질 개선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양극재 품질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현재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 포스코퓨쳐엠, LG화학, 엘앤에프 등 국내 대부분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이번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 북미로 확대되는 양극재 생산시설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는 “해외 공장에 첫 적용되는 'K-LAS'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업그레이드를 통해 안정성과 정합성을 고도화했다”며 “향후 글로벌 고객 수요에 맞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