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독 디지털 제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글로벌 제조데이터 표준화 동향과 환경 규제 대응 등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단은 독일 정부 산하 제조 디지털화 지원 민간 실무기구인 LNI(Labs Network Industrie) 4.0과 두 차례의 디지털 제조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MOU 후속조치로 마련했다. 두 기관은 국제표준(AAS) 개발, 디지털전환 플랫폼 협력 등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제조혁신 트렌드와 글로벌 제조데이터 표준화,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등 세 개 분야 관련 전문가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 측에서는 안광현 추진단장과 김우중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 이정철 한국생산성본부 팀장, 유남현 경남대 교수, 장영재 KAIST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안 단장은 “한국과 독일 전문가가 참여해 제조업 기업환경 변화와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