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19일부터 4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SCSE'에 참가해 서울시 혁신기업 5개사와 함께 수출 상담 451건, 상담금액 2950만 달러(한화 약 397억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CSE는 매년 3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도시 전시회다. 11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는 46개국, 112개 도시, 85명의 시장·부시장이 참석해 방문객이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전시 현장에서 운영한 '서울관'에 참여한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현장 안전 관리 솔루션의 '공간의 파티' △AI 딥러닝 활용 스마트 건축물 공정관리 솔루션의 '업사이트'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내 공기질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의 '파이퀀트' △바닥형 보행 신호등 솔루션의 '에이원트래픽알앤디' △IoT 기반 스마트 에코 조명 솔루션의 '케이포시큐리티' 등 5개사다.
공간의파티는 서울관 전시를 계기로 대만 프리덤 시스템즈와 파일롯 프로젝트 추진을 확정했다. 또 아이스테이징 본사 상호 방문과 투자 관련 논의 등 실질적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SCSE는 단순히 기술 교류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넘어 세계 도시와 기업 관계자가 모여 미래 도시를 위한 논의를 나누는 글로벌 무대”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얻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올해 10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 행사 방문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