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 콘텐츠페어' 개최지 선정 지자체 수요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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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남 콘텐츠페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2024년 전남 콘텐츠페어'의 개최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한 지자체 수요조사를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전남 콘텐츠페어(이하 페어)'는 전남의 문화산업분야 대표행사를 기획하고 전라남도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콘텐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해 12월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46개 기업 참가, 1000명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에 방문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전남도 대표 문화 콘텐츠 행사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페어에서는 △전라남도 로컬콘텐츠 전시·체험존 △전라남도 우수콘텐츠 공모전 △콘텐츠산업분야 부대행사(강연회, 콘퍼런스) 등 전남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지자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자체 연계 캐릭터 공모전, 숏폼 콘테스트 등을 개최해 페어는 물론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페어 개최 대상지는 현장평가를 통해 4월 초 선정하며, 행사는 선정 지자체와 최종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9월 ~ 11월 중) 개최한다. 참여 조건 및 세부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요조사서는 22개 시군에 공문으로 배부한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전남 콘텐츠페어가 전남의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것을 넘어 전남 도민이 향유할 수 있는 전남도의 대표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페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남 지역의 문화콘텐츠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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