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대표 투자설명회로 자리 잡은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을 2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씨쿼드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엔젤 투자뿐만 아니라 민간투자 전체를 아우르는 모습으로 운영한다.
2016년 제1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개최되고 있는 리더스포럼은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주기적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창업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 피칭)를 통한 유망기업 발굴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 분기별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이번 포럼은 제54회차로 브로즈와 미피랩스 등 투자유치를 위한 유망기업 8개사가 투자설명회에서 IR 피칭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창업기업-투자자 간 친목 도모를 위한 '네트워킹 및 일대일 투자상담 세션'도 마련됐다.
올해는 민간투자로 영역을 확장해 참여기업의 후속 투자 및 팁스(TIPS) 선정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 대표 투자설명회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천정원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대구리더스포럼이 지역 창업기업과 민간투자자들에게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 변화하고 있는 창업환경에 걸맞은 지역의 민간투자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리더스포럼에서는 참여기업 35개사의 민간투자 유치 평균액이 1억 875만 원으로 대구 소재 창업기업의 민간투자 유치 평균액인 1171만 원보다 약 9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