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는 현장시설관리 디지털화 솔루션인 '하다(HADA)'를 오는 6월까지 시범 도입, 효율적인 대학 시설 관리를 위해 QR코드로 시설물 불편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하다(HADA)는 시설물 사용 시 발생한 불편 사항을 사용자가 직접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휴대폰으로 입력해 신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대학교는 이를 통해 시설, 설비 문제 발생 시 관리자에게 즉시 보고하고 해결까지 추적할 수 있어 사용자와 관리자 간의 실시간 현장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대학 시설물에 대한 QR코드 적용으로 시설관리 담당자는 물론 학교 사용자도 쉽게 시설물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 문제 발생 시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HADA 서비스는 학생들과 도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오름관(체육관)과 개방화장실에 우선 적용한 후 점차 그 범위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남성연 사무국장은 “시설물 문제 발생 시 '이용객→시설관리 담당자→시공업체' 등 번거로운 업무체계로 불편함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이 시스템 도입으로 신속하게 문제를 파악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