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연구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의 대학(원)생 연구자를 육성하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컨소시엄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한다.
선발된 대학(원)생 및 기업은 연구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교육, 연구과제 고도화 및 사업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팀당 3500만원의 연구활동 지원금(시제품 제작비, 특허 출원비, 재료비 등)을 받게 된다.
참가 대상은 대구·경산 소재 대학 연구동아리나 연구 아이디어를 보유한 팀(지도교수 필수 포함, 최소 5명 이상 구성)과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둔 기업이며, 총 8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대구 5대 미래 신산업(UAM, 반도체, 로봇, ABB, 디지털 헬스케어) 연관 분야다.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이며,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면평가로 1차 선발한 후 발표평가를 실시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민원·공모 홈서비스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최종 선발 결과는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총 8개 팀 78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식별 및 추적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경보 시스템 개발(경북대와 한국알파시스템 컨소시엄), 스마트 헬스 케어를 이용한 신체 변화 감지 프로세스 개발(계명대와 디케이브릿지웍스 컨소시엄), 지역 보건·응급검사 해결을 위한 바이오 3D 프린팅을 이용한 진단검사 플랫폼 개발(보건대와 이화메디케어 컨소시엄) 등 총 8건을 특허 출원하고 19명의 인턴을 채용했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과 중소기업 간의 협업으로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기업 고용창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 내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