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최근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전시장에서 열린 '2024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IHS 2024)'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국제가정용품협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다. 독일 암비엔테, 홍콩 가정용품 전시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에는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 생활가전, 디자인제품, 캠핑용품 등과 관련한 약 1700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원목도마를 선보인 '생활나무연구소' △정수기를 선보인 '에스테크코리아' △반려동물용 슬립케어제품을 선보인 '월드홈닥터' 등 국내 15개 중소기업 부스와 홍보부스 1곳 등 총 16개의 부스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관 참여기업은 임차비 및 장치비 일부, 편도운송비, 기타 바이어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받았다.
경과원은 2017년부터 단체관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가정용품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15개 사 상담 200건, 상담 규모 264만5000달러(약 35억4324만원) 및 계약추진 552만2000달러(약 73억9837만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냈다.
강성천 원장은 “경과원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품목별 우수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마케팅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