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이하 로옴)가 자동차기기 및 산업기기, 민생기기의 모터 제어 회로 및 전원 회로 등에 적합한 표준 타입의 6432 사이즈(6.4mm×3.2mm) 금속판 션트 저항기 'PMR100' 라인업에 정격전력 5W 저항치 0.5mΩ, 1.0mΩ, 1.5mΩ의 3개 제품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류 검출 용도의 션트 저항기는 주로 모터 구동 회로 및 전원의 과전류 보호, 배터리의 잔량 검출에 사용되며, 자동차기기 및 산업기기, 민생기기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각종 어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저전력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정밀도의 고신뢰성 션트 저항기를 통한 정밀한 회로 제어가 필요하다.
로옴은 한층 더 고전력화를 실현한 제품으로 저항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소형, 고전력으로 고온에 대응하고 고정밀도를 실현한 'PMR100'의 라인업을 확충했다.
신제품은 온도 특성이 우수한 새로운 재료를 채용하고 단자 온도 디레이팅을 도입해 정격전력 5W를 달성했다. 이는 보호막이 있는 플랫 칩 타입의 6432 사이즈 제품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기존품인 PMR100의 2W 제품 대비 정격전력을 약 2.5배, 3W 제품 대비 약 1.7배 향상시킴으로써 고전력 대형 타입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어 어플리케이션의 소형화에 기여한다.
아울러 정격 단자 온도 130℃(0.5mΩ, 1mΩ 제품의 경우) 및 사용온도 범위 -65℃~+175℃를 보증하여,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확보할 수 있다. 우수한 저항 온도 계수(TCR) ±75ppm/℃로 고정밀도의 신뢰성이 높은 전류 검출이 가능하다.
로옴 관계자는 “PMR 시리즈는 한층 더 소형인 5025 사이즈 및 3225 사이즈로 4W 제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로옴은 션트 저항기의 성능 향상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의 소형화 및 저전력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