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에기평, 에너지산업 R&D 경쟁력 제고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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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오른쪽)은 이재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직무대행과 에너지산업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원장직무대행 이재설)과 에너지산업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는 각 기관의 가진 역량을 최대한으로 활용,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도내 에너지 기업, 전문가 역량을 활용 할 수 있는 풀 등을 제공해 공동 사업 기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에기평은 최신 에너지 산업 동향 및 정보 제공과 이를 통한 전남 에너지 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위한 현장 근접지원 등을 실시하기 위해 추진했다.

전남 에너지산업은 2016년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 기업인 한국전력 등 16개 공공기관이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이전하고 2019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개교하고 국가혁신클러스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등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남은 전국 최고수준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22년 기준 5.14GW) 및 신재생에너지 잠재량(태양광, 태양열, 해상풍력 전국 1위, 육상풍력 전국 3위) 등을 기반으로 에너지산업 중점육성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 지원 및 해외 에너지위크 개최 등 에너지산업 글로벌 진출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지식산업센터 구축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기업 성장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에기평이 보유한 전세계 최신 에너지 산업 동향과 정보를 제공받고, 신규사업에 대해 전남도의 에너지 기업과 전문가를 활용해 신규사업을 공동 기획해 지역발전에 협력할 방침이다. 에기평의 기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 전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여 글로벌 시장의 리딩할 수 있는 기업으로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오익현 원장은 “일부 기업은 지역 여건상 정보 부족으로 인해 R&D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에기평의 최신 정보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앞으로도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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