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올해 첫 재난안전산업 협의체를 열고 재난안전 연구개발(R&D)과 학술용역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재난안전산업은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장비·시설·제품 등을 개발·생산하거나 이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전북도 재난안전산업협의체는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전산업 진흥 조례'에 따라 도의 재난안전산업 진흥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난 관련 행정·연구기관·학계·기업 등 14명으로 지난해 5월 최초로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달성을 위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재난안전산업의 추진경과와 올해의 사업추진 계획을 공유했고, 도내 재난안전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김윤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해 전북자치도의 추진방향과 국가 정책 간 적합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서 살펴보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정된 침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의 1차년도 사업추진경과와 올해 추진할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추진계획을 청취했다. 전북자치도와 주관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는 R&D 사업의 공정한 수행을 위해 지난 2월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했고, 협의체에서 숙의한 과제분야를 포함해 과제 선정위원회를 거쳐 도내 특성에 적합한 과제를 최종 공모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전산업 발전 방안을 위한 학술용역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도출과 지역의 재난안전산업 발전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안전산업은 도민안전 증진과 향후 경제적 부가가치도 있는 분야다”며 “협의체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 재난안전산업의 도약을 위한 걸음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