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고객이 직접 항공, 호텔 조건을 선택하는 고객 선택형 결합상품 '내맘대로'를 지난 14일 선뵀다.
내맘대로는 하나투어의 자유여행 시장 공략 의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고객 중심 패키지여행을 선보이며 여행업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하나투어는 지난해 10월 자유여행 시장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내맘대로는 항공과 호텔을 한자리에서 쉽게 예약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항공사, 항공편, 호텔 룸 등급 등 원하는 조건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은 고객 선택형 결합상품이다.
가격은 합리적으로, 조건은 자유여행처럼 선택 가능하다는 점은 내맘대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 항공과 호텔을 예약한 후 결제까지 한 번에 하는 원스톱 결제 시스템으로 편의성도 더했다. 아울러 의료 지원 및 여행 편의 지원 등 현지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처에 도움을 주는 'H care'를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자유여행객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선택과 자유'라는 고객 특성에 주목했고, 원하는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결합상품을 기획했다”며 “항공, 호텔, 현지투어 및 입장권, 보험 등 여행의 전 속성을 포함한 서비스 고도화를 거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