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경기일까요? 그렇다기엔 라켓 모양이 테니스 라켓과 다릅니다.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장점을 골고루 섞은 이 스포츠는 '피클볼(Pickleball)'입니다.
1965년에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죠.
최근 피클볼의 열풍이 심상치 않은데요. 빌 게이츠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클볼을 즐기는 영상을 인증하며, 무려 50년 전부터 즐겨왔다고 밝혔을 정도입니다.
피클볼은 배드민턴 코트 면적(가로 6.1m·세로 13.4m)에 테니스 네트 높이(91㎝)와 비슷한 그물을 설치한 경기장에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인기 비결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부상 위험은 적고 운동 효과는 쏠쏠하죠.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회전 운동을 하기에 코어근육 단련에도 효과적입니다.
날씨도 따뜻해지는데 피켓볼 한번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