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최근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가 한국과학영재교육학회로부터 '우수 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용훈 교수는 2010년부터 국립목포대 과학영재교육원 화학분야의 지도교수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초·중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전달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최근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소개되는 '원소의 불꽃색' 원리를 이용해 △우리 지역 특산물인 천일염의 원산지 판별 △천일염에 들어 있는 포타슘의 정량분석 △K푸드(Food)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있는 된장에 들어 있는 소듐의 정량분석을 주제로 탐구활동을 설계하고 지도했다.
이 교수는 과학영재에게 학교에서 배운 과학 원리가 실생활의 문제 해결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일깨워줬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과학영재교육학회로부터 우수 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이용훈 교수는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서 산업과 실생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을 때의 기쁨은 매우 크다”며 “국립목포대 과학영재교육원의 초등학생, 중학생들 뿐만 아니라 강의실에서 만나는 우리 대학 에너지화학공학과와 학생들에게 화학공학이 참 재미있고 쓸모가 많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영재들과 즐거운 탐구활동을 하는데 함께해 준 화학과 학부, 석사과정 제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