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는 광주대·광주여자대·남부대·송원대 등 4개 대학과 연합대학을 구성, 협력을 통한 혁신과 상생으로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도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선대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4층 열린시민홀에서 '5개대학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임미란 광주시의회 행정차지위원장을 비롯해 김춘성 조선대 총장, 김갑용 광주대 부총장,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조준범 남부대 총장, 최수태 송원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대를 비롯한 대학들은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광주시의회도 연합체에 힘을 보탠다는 뜻을 전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활성화 인재 공동 육성 △연합대학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 구축 △지역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정주를 위한 취·창업 교육, 일자리 창출 및 여건 개선 △외국인 지역정주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지원 △지·산·학협력플랫폼 구축 등이다.
김춘성 총장은 “지자체와 지역은 한 몸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이 살아야 지역도 산다”며 “연합대학이라는 작은 제안에 여러 총장님들이 동의해주시고 연합대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대학만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