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14일 대구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대구은행의 보증료지원금 6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해 총 514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최대 95%로 상향, 보증료 최대 0.4%포인트(P) 감면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대구은행은 2년간 최대 0.7%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업, 탄소배출 자체·외부 감축기업 등 총 네 가지 유형의 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의 녹색경제활동 참여 유인을 높이고 녹색금융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은행권과 협업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