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광주상의 회장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선거전 '예고'…일반·특별의원 당선자 92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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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가 13일 향후 3년간 새로운 의결부를 이끌어갈 제25대 일반의원 및 특별의원 당선자를 확정 발표한 가운데 한상원 다스코 회장과 김보곤 디케이산업 회장의 표 차이가 근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상의가 12일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일반의원 선거의 경우 총 투표권수 3304표 가운데 3159표가 투표에 참여해 95.6%의 투표율을 보였다. 특별의원 선거는 42개 투표권수 중 100%가 투표에 참여했다.

80명의 일반의원 당선인 가운데 가장 많은 47표를 받은 대영아이에스디(대표 박현규)가 1위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가장 적은 30표를 얻은 성일이노텍(대표 임인자)이 80위를 기록했다.

특별의원 당선인 12인은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전남기술경영진흥회, 광주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광기술원, 한국금형산업진흥회, 호남제주철콘연합 등이다.

일반의원 선거에서 한상원 회장 측이 김보곤 회장보다 더 많은 회원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10표 안팎으로 한상원 회장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김보곤 디케이산업 회장은 다소 열세인 상황에서 끝까지 완주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제25대 임원진은 20일 오후 3시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회장이 되고자 하는 자는 의원총회 4일전까지 서면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은 13일부터 16일까지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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