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키르기스스탄 보증공사와 중소기업 지원정책 발굴·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보의 기술평가보증제도를 비롯한 우수사례들을 전수받고 지식교류 프로그램에 협력한다.
키르기스스탄 보증공사는 세계은행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 보증제도와 성과를 연구하기 위해 방한했다. 키르기스스탄 보증공사는 지난 2022년까지 누적 3430건의 보증지원과 총 52억9600만솜(약 791억원)의 보증실적을 보유했다.
기보는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기보 주요 성과와 기술평가시스템 해외전수 사례 등을 방문단에 소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독자적인 기술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은행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키르기스스탄 혁신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 국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도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