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의원' 대거 공천 탈락… 송갑석·도종환·이용우·김승남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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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4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송갑석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무릎을 꿇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7·8차 경선 선거구와 전략선거구 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비명(비 이재명)계 현역인 송갑석 의원은 광주서구갑 경선에서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패했다. 또 친문(친문재인)계인 도종환 의원(충북청주흥덕)도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졌다.

경기 고양정에서는 김영환 전 경기도 의원이 현역인 이용우 의원에 승리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현역인 김승남 의원을 눌렀다.

반면에 서울중·성동을에서는 친명(친 이재명)인 현역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을 따돌렸다. 또 현역 김원이 의원은 전남목포에서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강원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전성 변호사가 유정배 전 석탄공사 사장을 꺾었다.

전략선거구인 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