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우수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에 뽑혀 다양한 수상도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노상래 교수)은 2023년 교육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 2월까지 국비 약 15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역재생 크리에이팅(찾아라 지역재생의 열쇠!)'을 통해 11개 팀을 국내외 다양한 지역으로 파견, 지역재생 성과를 파악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월에는 '지역재생 글로벌 캠프(후쿠이현의 지역재생을 만나다)'를 열어 일본에서 지역재생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후쿠이현을 방문해 교류를 가졌다. 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지역재생·활성화에 기여하는 디지털 기술, 응용, 서비스 인재 양성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한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사바에시 SDGs 추진센터와 함께 지역재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논의도 가졌다. 사바에시 SDGs 추진센터 세키모토 미츠히로 센터장은 “영남대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사바에시 사례가 보다 많은 지역에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한화리조트 여수 벨메르에서 열린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 디지털 컨소시엄 우수성과 경진대회'에도 6개 팀이 참가해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4팀)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노상래 단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 역량을 키우고, 해외 교류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