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인공지능(AI) 대학 지능형모빌리티학과 학생 동아리 '자체 제작 전기 모빌리티(SEM)'(회장 이승현· 지도교수 이영달)가 미국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알테어(Altair)가 주관한 국내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무료 소프트웨어(SW)와 지원금을 제공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알테어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 및 고성능 컴퓨팅을 포함한 포괄적인 개방형 아키텍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으로 국내에는 골드동아리 5곳과 실버동아리 10곳을 지원하고 있다.
실버동아리로 선정된 SEM은 지능형모빌리티학과생 20여 명이 참여해 지난 1월 결성된 신예 동아리이다. 전남대가 빛그린산업단지에 개설한 산학융합캠퍼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SEM은 역학 기반의 이론 공부와 기업 탐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제 제작 전기차의 전반적인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설계부터 해석, 제작, 주행 및 유지 보수 활동까지 전개하고 있다. 알테어가 제공하는 무료 SW를 활용해 자체 제작 전기차 핵심 부품의 최적 설계에 도전하고 오는 10월 영광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유용민 부학장은 “동아리 회원들의 당찬 포부와 열정이 공모전에 그대로 전달돼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학생들의 도전이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과 결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