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설한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발판으로 해외취업에 다시 시동을 걸겠습니다. 올해부터 해외취업 1위 대학의 신화를 다시 이어가겠습니다.”
오랫동안 해외취업반을 운영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정영철 영진전문대학교(이하 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과장은 올해 신설된 글로벌시스템융합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관련 실무인재를 알차게 키워 해외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진전문대가 올해 해외취업 특별반인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신설, 글로벌 대학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취업률 전국 1위',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 등 주요 타이틀로 이름을 알린 이 대학이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취업 1위 명성 굳히기에 나섰다.
정 학과장은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첨단 AI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할 K-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소수 정예화한 전문가 배출을 위해 정원은 30명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3년간 컴퓨터프로그래밍 기초부터 고급 딥러닝시스템 개발까지 커리큘럼을 갖춰 AI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융복합 실무 능력을 가춘 인재를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지능형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신산업을 주도할 첨단 기술을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재를 키우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그는 “글로벌시스템융합과의 매력은 학생들이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기업에 취업 고연봉과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이라면서 “하지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어 장벽이 없어야하는 만큼 기초부터 비즈니스 레벨까지 완벽한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교육에 특히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정 학과장은 끝으로 “소프트뱅크, 라쿠텐, NHN재팬 등 특히 일본 글로벌 IT기업들은 우리 대학 출신자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장학금을 기탁하며 졸업생 예정자를 미리 낙점해두는 '입도선매' 방식 채용에 나설 정도”라면서 “앞으로 해외취업반을 통해 학생들이 월드 클래스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에서도 '영진이 가면 길이된다'는 슬로건이 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