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진화시스템 공급사 레인, 항공기 제조사 시코르스키 항공과 협업해 산불 조기 대응을 위한 자율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레인은 미국 소방 전문가들이 설립했다. 백악관 재난대응 부국장 등이 참여한다. 시코르스키 항공은 군사용 헬리콥터 제작 분야에서 보잉과 어깨를 나란히한다.
알체라 미국 법인 AX(ALCHERA X)는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를 시작으로 산불 조기감지 인공지능(AI) 솔루션인 파이어스카우트를 공급한다.
레인과 시코르스키는 산불 진화용 자율주행 항공기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레인은 자사 시스템과 알체라 파이어스카우트를 통합해 산불 조기 감지 후 자율주행 항공기를 파견하고 진압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테스트했다.
알체라는 파이어스카우트를 기반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계 재난관리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파이어스카우트는 빠른 시일 내 국내에서도 상용화될 것”이라며 “산불 외에도 터널, 물류창고 및 공장, 전기차 충전소 등 실내 화재 감지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