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정책자금 사용용도 사전검증 시스템을 신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마련한 사전검증 시스템은 국세청 홈텍스와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와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내역과 4대 보험 가입정보 조회가 가능한 경우, 별도 자료제출 없이 실시간 증빙으로 지원기업의 자금 사용용도 입증 부담을 완화했다.
중진공은 지원대상, 금리우대, 융자제한 예외 등의 혜택이 있는 청년전용창업자금, 재창업자금, 3억원 초과하는 운전자금 등 정책자금은 투명성 제고를 위해 대출금 사용 내역을 점검하고 있다.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기존에는 지원기업이 대출금 사용내역 증빙자료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부담과 제출자료 출처 검증 어려움 등이 존재했다”면서“신규 도입한 사전검증 시스템으로 고객 편의성과 정책자금 사용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