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기업 이노와이어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4에 마련한 전시부스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혁신기술 경쟁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고객사 방문 및 비즈니스 미팅 요청도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번 전시에서 무선망 최적화, 랩오토메이션, 차량사물통신(V2X), 오픈랜, 스몰셀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전세계 각 지사 고객사들은 부스를 방문해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거나 데모를 시청했다.
유럽지사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방송통신위원회 격인 CST와 미팅을 갖고 향후 중동 사업 거점으로 사우디 정부의 적극 지원을 약속 받았다. 또한 아프리카 토고 통신우정규체청(ARCEP)을 포함해 프랑스령 국가 ARCEP간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이노와이어리스 제품을 소개했다.
미국 지사 경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부터 드론 기반 상공망 솔루션인 XCAL-Air와 랩오토메이션 장비의 하나인 XCAT-SmartShield에 대한 트라이얼을 요청 받았다. 글로벌 위성통신사업자의 방문도 이어졌다. 이노와이어리스는 기존 이동통신 채널 에뮬레이터인 XCAT-MAIS 기반으로 위성과 이동통신 단말기간 통합통신망 채널 시험을 가능하게 하는 XCAT-Space 제품에 대해 비공개 세미나를 제공했다.
일본지사 경우 스몰셀 및 5G 특화망 구축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회사 오픈랜 솔루션인 AEGIS-O의 경우 특화망 구축이나 O-RAN 시스템 구축단계에서 장비간 인터페이스를 상용 단말로 실시간으로 시험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웨이티즈의 V2X 드라이브 테스트 솔루션인 WCEX-DRTS는 세계적 자동차 시험인증 기관인 데크라(Dekra)와 판매 계약을 맺었다. 큐셀네트웍스는 MNO향 차세대 4T4R 아웃도어형 스몰셀 뿐 만 아니라 특화망 토탈 솔루션 Q-5G Harmony로 주목받았다.
곽영수 이노와이어리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는 주요 파트너사와 통신분야의 글로벌 톱 플레이어를 초청하고 최신 혁신제품을 총 동원해 당사 기술 경쟁력을 피력하는데 주력했다”면서 “현장 미팅을 통해 제품과 연계한 수요자 중심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만큼 조만간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