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 초보 기업 전담멘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수출초보기업 약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수출전문가가 주 1회씩 약 32회 방문해 무역 실무·마케팅·바이어 발굴 전략 등 수출 애로사항을 조언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 가운데 지난해 수출액이 500만달러(약 65억8300만원) 이하인 기업이다.
수출 멘토는 다양한 업종의 수출 분야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기업당 멘토 수임료는 월 50만원이며, 경기도에서 70%인 35만원을 지원하고, 기업에서 15만원을 부담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사업자등록증, 수출실적확인서 등)를 갖춰 이지비즈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수출 초보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