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 공고는 지역자율형 바우처, 융복합 바우처,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등 총 세 개 유형에 대해 참여기업을 선발한다. 지역자율형 바우처는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전용이다. 올해 예산 약 140억원을 편성한다. 광역자치단체가 선정한 레전드 50+ 참여기업만이 신청할 수 있고 서류평가만으로 수혜기업을 선정한다.
융복합 바우처는 다양한 업종 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약 10억원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중대재해예방 바우처도 약 20억원 편성했다. 중대재해예방 바우처는 작업환경 위험성 평가, 근로자보건관리 등 제조 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재해예방효과가 있는 안전장비 구비 등을 지원한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올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원 문턱을 완화했다”면서 “이번 2차 공고는 특화바우처 중심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만큼 지역 제조중소기업의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