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물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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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벨트 개념도.

경기 안성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안성지역 첨단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물량 90만㎡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산업단지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경기도에 배정하고, 도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 계획 등을 검토해 최종 배정한다. 물량 확보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닻을 올리는 단계다.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단은 동신 일반산단과 함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따라 경기도, 용인시, 안성시, SK하이닉스, SK건설, 용인일반산단 등이 2021년 1월 체결한 '지역 상생협약'을 근거로 추진됐다.

안성시는 지난해 7월 첫 계획 산단으로 동신 일반산단 물량 157만㎡(약 47만5000평)를 확보했고, 이번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물량 90만㎡(27만2000평)를 확보해 총 247만㎡(약 74만평)의 단지를 확보했다.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12월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보고서 작성 및 관련 기관 사전 협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12월 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안성시는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바우덕이휴게소IC와 지방도 306호선이 인접성 등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미래형 반도체 특화단지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정부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계획에 따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번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했다”며 “평택-용인-안성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으로 시민이 행복한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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