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가 신약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간 호중구 세포외 덫 형성(NETosis) 측정' 서비스를 새롭게 지원한다.
'NETosis'는 신체 면역작용에 중요한 백혈구인 '호중구'가 외부 병원체를 제거하기 위해 유전자(DNA)와 함께 특정 단백질을 방출하는 면역반응을 의미한다.
폐섬유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모세기관지염, 결핵, 세균성 폐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등 폐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유효성평가팀은 분화시킨 전골수세포에서 의약화합물의 'NETosis' 조절능력을 신약개발 대용량 시료검색 이미징 장비인 'HCS시스템'을 활용해 평가하는 신규 기술서비스 지원한다.
이번 기술서비스는 실시간 'NETosis' 수준을 측정·분석할 뿐만 아니라 세포 성장과 사멸, 활성산소(ROS) 수준 등 동시측정이 가능하다. 폐질환의 예방과 치료기술 개발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ETosis' 측정 기술서비스 상담·신청은 케이메디허브 홈페이지 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기술분석지원팀에서 할 수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기술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좋은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케이메디허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