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A-안리쓰, 6G 검증·확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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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수 RAPA 송정수 상근부회장(왼쪽), 안리쓰 다케시 시마 테스트 및 측정(T&M) 부문 사장의 기념 사진 촬영 모습.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일본 안리쓰와 5세대 이후(B5G) 및 6세대(6G) 이동통신 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B5G 및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FR3 대역(7~24GHz)과 서브테라헤르츠 대역(100GHz 이상)의 검증이 가능한 실험실을 구축하고 개념증명(PoC)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RAPA는 올해부터 송도기술지원센터에 '안리쓰 B5G/6G 테스트 랩'을 신설해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비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안리쓰의 5G 시험 장비 MT8000A를 활용한 6G 이동통신 기술 검증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B5G/6G 안테나 및 모듈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검증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술에 대한 개념검증이 가능하다. 최근 발표된 6G 기술개발사업의 본격화에 따라 관련 정부 R&D 과제 결과물에 대한 검증도 이뤄질 예정이다.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은 “협약을 통해 RAPA와 안리쓰가 B5G/6G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RAPA의 검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B5G/6G 분야에서 검증 환경 제공과 개발 검증을 통해 향후 국내 6G 산업 활성화 및 이동통신 기술 발전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길 안리쓰코리아 사장은 “5G를 넘어 B5G/6G 분야로 진입에 따른 새로운 검증 환경 제공과 개발 검증 환경 기여를 통해 산학연 6G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며 “6G 이동통신 분야 전문 솔루션 업체로서 전문성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