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인재들이 창업을 통해 성공적인 삶을 개척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창업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광주 광산구 아이와즈에서 열린 청년 창업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광주 소재 청년 창업기업 7개가 참여한 간담회에서 청년 창업자들은 지방 중소기업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우수 인력확보의 어려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의 확대 필요성,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판로지원 강화 등과 관련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오영주 장관은 지역 창업지원을 확대하는 방향 검토와 더불어 현재 3개소(충청, 호남, 동남)를 운영하는 지역 엔젤투자허브 확대와 중기부 창업 지원사업 지자체 연계 강화 등 지원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 이어 광주 북구에 위치한 청년 일자리·직원복지 우수기업 옵토닉스에 방문했다. 오 장관은 생산시설과 회사 복지 시설을 둘러보고, 임원진·청년 직원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오 장관은 “중기부는 청년 인재들이 지방에서도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해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대상 주택 우선 공급,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비용 지원 등 중소기업 근로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며 “옵토닉스와 같은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지방 청년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