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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가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배급을 담당한 쇼박스 주가가 강세다.
26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쇼박스(086980)는 전 거래일 대비 12.50% 상승한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미국 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나,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채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이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영근(유해진)과 함께 파묘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3번째 오컬트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25일 기준 누적관객수 229만 9729명을 기록했다. 1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하루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모은 '서울의 봄'이 개봉 6일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이틀 더 빠르게 관객몰이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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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