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는 창업기업-대·중견기업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인 '브릿지온 오픈이노베이션'의 참여 기업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 기술을 가진 우수 창업기업 7곳을 선정,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사업을 위한 기술 컨설팅, 기술검증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문제해결형과 자율제안형 두 가지 유형으로 문제해결형은 대·중견기업이 제시한 기술 수요를 창업기업의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협업해 충족시키는 방식이다.
기술 과제는 △생성형 AI 기반 원천·적용기술 및 서비스(SKT) △AI, 디지털, 클라우드, 미래기술(네이버 클라우드) △소재, 반도체, 배터리, 공정 최적화(조광페인트) △건설 현장 외부 사전 제작품 설치(OSC) 공법 등 신기술, 산업융합 분야(호반건설)다.
자율제안형은 창업기업이 대·중견기업에 보유 기술 기반의 아이디어를 제시·협업해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자율제안형은 대·중견기업과 잠재적 신규 협업 가능한 모든 분야로 기술 발전과 판로 확보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유형에 상관없이 혁신 기술을 가진 우수 창업기업 7곳에 선정되면 3000만원 내외 기술 컨설팅, 기술검증 사업화 지원금이 지원된다.
또 우수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에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직접투자 및 협력 기관 투자 프로그램, 해외시장 진출사업 등 후속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창업기업이 대·중견기업의 경영 기술 습득과 함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